▶ ‘바이 인 가든그로브’ 시 프로그램에 한인업소 참여 부진
가든그로브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바이 인 가든그로브’ 홍보물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 버스정류장에 장착돼 있다.
시-비즈니스-소비자
모두에게 ‘윈-윈’ 호평
한인업소 참여 4곳뿐
“바이 인 가든그로브의 많은 참가 바라요”
가든그로브 시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이 일대 경기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바이 인 가든그로브’(BIGG·Buy in Garden Grove)의 한인 업체 참여가 부진하다.
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박승철 헤어스튜디오’‘유니온 덴탈그룹’‘폴 주 회계사’‘애큐펑처 오브 아메리카’ 등 4개의 한인 업체만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다. ‘가든그로브 현대’‘가든그로브 기아’ 등 한국기업 관련 업체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 업소들의 참여가 저조하다. 식당 등 한인 업소들이 타인종을 상대로 무료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가든그로브시 애나 풀리도 수석 분석관은 “한인 업주들이 ‘바이 인 가든그로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이 많다”며 “인터넷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나 풀리도 수석 분석관은 또 “페이스북 등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가로 인해 참여 업체 99%가 이 프로그램에서 수익을 얻고 있다”며 “비즈니스에는 경기 활성화, 소비자들에게는 디스카운트, 시정부에는 세입증가로 인해 ‘윈-윈’(win-win)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OC 상공회의소 김진정 회장은 “한인들의 이 프로그램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벌이려 한다. 현재 연구 중”이라며 “한인들의 관공서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미 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한인들은 공짜라고 해도 안 믿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결국 베니핏이 한인 커뮤니티로 돌아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는 애큐펑처 오브 아메리카’의 허종현 한의사는 “일단 가든그로브시 웹사이트에 업소 이름과 전화번호가 올려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하이야트 호텔, 엠버시 스윗 호텔, 매리엇 스윗 호텔, 쉐라튼 호텔 등 가든그로브를 대표하는 주류 호텔업체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시 정부는 웹사이트를 비롯해 각 버스 정류장 광고, 빌보드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 웹사이트(www.ci.garden-grove. ca.us)에서 왼쪽 칼럼 ‘Buy in Garden Grove’를 클릭하면 된다. (714)741-5280, bigg@garden-grove.org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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