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선거를 3일 앞에 둔 세리토스 조재길 시장이 한인 정치단체인 iCAN(회장 찰스 김)에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조재길 시장은 최근 iCAN 측이 조 시장과 중국계 그레이스 후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을 세리토스 한인 유권자들에게 발송하자 “나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고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iCAN 관련자들은 2007년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경쟁자인 중국계 후보를 지지했으며 이번 편지 역시 중국계 그레이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iCAN 측은 자신들의 사업에 필요한 외국계 후보를 지원할 뿐 그동안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를 지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찰스 김 iCAN 회장은 “iCAN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 시장과 그레이스 후 시의원을 같이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며 “이 편지의 목적은 한인들의 투표를 장려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찰스 김 회장은 또 “iCAN에서는 지난 4년간 조재길 시장이 뚝심 있게 밀어붙이면서 시정에 참여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에 꼭 재선되시기를 기대한다. 한인들과 가까운 그레이스 후 후보도 동반 당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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