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북부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라미라다시의 시의원 선거가 오늘 열린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라미라다 시의원 선거에는 스티브 드 루스(목사), 앤드류 사레가(경찰관), 스티브 존스(현역 시의원), 래리 모울레스(보험회사 중역), 폴 브라운(변호사) 등 5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중에서 스티브 존스 후보는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12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 스티브 드 루스와 래리 모울레스 후보는 지난 몇 년 동안 시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셔너로 활동해 왔다. 스티브 드 루스 후보는 아테시아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의 목사를 맡고 있고 라미라다 시 커니셔너로 12년째 봉사하고 있다.
10년째 라미라다에 거주하고 있는 폴 브라운 후보는 가주교통국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운 후보는 그가 주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위해 열심히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iCAN의 찰스 김 회장은 “라미라다시에는 동양계 인구가 20%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동양계 시의원이나 커미셔너가 한 명도 없다”며 “현재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는 1,035명으로 시의원들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iCAN은 한인사회와 유대관계를 원하는 래리 모울레스와 스티브 드 루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 지역에서는 2,000표만 얻으면 당선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라다시는 풀러튼시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최근 들어 한인 거주자들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