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텅 스페셜리스트가 한인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특수 전화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
수십가지 단말기 마련
프로그램 활용 당부
“한인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전화 무료 보급 나서요”
‘가주 텔레폰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청각, 기억상실,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전화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OC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 기관의 테레사 텅 아웃리치 스페셜리스트에 따르면 일체 무료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는데 현재 가입자만 50만명이 넘을 정도로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한인 장애인들의 신청이 저조한 편.
지난 2009년에도 홍보활동을 벌인 바 있는 텅 스페셜리스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은 타커뮤니티 장애, 혹은 노인들의 숫자가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그러나 한인사회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이 프로그램 인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테레사 텅 아웃리치 스페셜리스트는 아울러 “주민들이 내는 전화요금에는 이 프로그램 유지를 위한 특별세금 ‘TTY’가 있다”며 “주내 전화 사용자들이 장애인들을 위해 지불하는 특별 세금으로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급되는 전화기 종류는 장애 형태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청각 및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10여가지 종류의 증폭 스피커 전화가 있으며 이외에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캡션 전화기, 팩스 전화기 등이 있다. 또한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리모트 전화기를 비롯해 기억 장애인들을 위한 메모리 전화기 등 그 종류만도 수십여 가지가 있다(웹사이트 ww.ddtp.org의 ‘Equipment’ 클릭하면 전화기 종류를 볼 수 있다).
신청자격 조건은 ▲캘리포니아주 내 거주해야 하며 ▲거주지에 전화 서비스가 있어야 하며 ▲신청서에 나와 있는 의사 기록란에 담당의사가 기록 및 서명하면 된다.
텅 스페셜리스트는 이 전화를 홍보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할 한인교회, 장애인 단체, 한인 노인 서비스센터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때 자원봉사 이비인후과 의사, 혹은 검안의가 이 전화기 수혜 신청자를 현장에서 검진한 후 서류에 서명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를 픽업해 갈 수 있다고 한다.
텅 스페셜리스트는 “한인 노인 서비스센터나 각 교회, 장애인 단체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며 관심 있는 한인 및 단체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신청절차는 신청서(웹사이트 다운로드 가능) 작성 후 이를 메일이나 팩스, 혹은 남가주 내 서비스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어 전화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 후 ‘코리안 플리스’라고 한 마디만 언급해 주면 전화회사 한국어 요원과 연결된다고 한다.
www.ddtp.org, (800)806-1191, (818)237-9277(텅 스페셜리스트)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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