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화제
오렌지카운티 일부 주민들이 물건, 식료품들을 사들여 쌓아두고 오랫동안 방치, 쥐들이 들끓고 악취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방역통제국(OC Vector Control)은 물건들을 쌓아두고 그대로 방치해 두는 일종의 정신병 증세인 ‘호어딩’(Hoarding: 과대방치증)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로 인해 쥐, 벌레 등을 치워야 하는 케이스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호어딩 케이스만도 42건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오렌지카운티 방역통제국 존 드루스 인스펙터는 “최근 호어딩 케이스가 부쩍 늘고 있다”며 “식물품 등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쥐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호어딩 환자들의 경우 자신들의 물건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화재 등 비상사태 때 미처 집을 빠져나오지 못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호어딩 환자들은 자신들의 집이 물건들로 가득해 차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다.
호어딩은 개인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호어딩을 앓고 있는 일부 환자들로 인해 우편배달부가 우편물을 배달하지 못하고 인근 주민들은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방역통제국에 따르면 OC 지역 모 거처에 거주하는 한 호어딩 주민은 한꺼번에 5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이들 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각종 벌레들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에나팍의 경우 호어딩 주민들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이웃 주민들의 전화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접수되고 있다. 부에나팍은 사태가 이렇게 되자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어 호어딩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매달 세 번째 목요일마다 호어딩 주민들이 모여 서포트 그룹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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