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성범죄 전과자들이 카운티 운영 공원·비치 등 레크리에이션 지역에 출입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이사회는 21일 앞으로 성범죄 전과자들의 ‘레크리에이션 지역 출입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가결했다. 따라서 앞으로 성범죄 전과자들은 카운티 정부의 허가 없이 레크리에이션 지역에 출입할 수 없게 됐으며 출입을 원할 때에는 정부로부터 허가서를 받아야 한다.
풀러튼시도 이미 동일한 조례안을 실행 중이다(이번 법안은 풀러튼 시의원 출신이 샨 넬슨 수퍼바이저 위주로 운동이 벌여졌다). 풀러튼시의 경우 성범죄 전과자들이 공원, 학교, 데이케어 센터 300피트 이내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 전역에는 총 1,832명의 성범죄 전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안은 오는 4월5일 마지막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승인절차가 떨어지는 대로 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반대의사를 밝힌 한 주민은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라며 이 법안 통과를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이와 유사한 법안은 텍사스주 브래조리아시는 물론 조지아주에서도 실행되고 있는데 성범죄 전과자들은 이 지역 내 학교, 교회, 놀이터, 유스센터, 공공 수영장 1,000피트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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