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소속 학부모들이 지난 주말 한인마켓 앞에서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어바인 지역 10여개 초·중·고 한인학부모회가 함께 나섰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내에 있는 학교 한인학부모회 연합모임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강민희)에 소속되어 있는 유니버시티 고교, 벡맨 고교, 노스우드 하이, 어바인 하이, 우드브리지 고교, 스톤 게이트 초등 한인학부모회 회원들은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프레시아마켓과 시온마켓 앞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1,542달러93센트를 모금했다.
이번 모금운동에서 유니 하이, 벡맨 하이 한인학부모들은 19일 오후 1-4시 어바인 프레시아마켓, 노스우드 하이와 어바인 하이 한인학부모들은 오후 3~6시 시온마켓 앞에서 각각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와 아울러 지난 20일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우드브리지 한인학부모회’ 회원들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프레시아마켓 앞에서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했다. 또 스톤 게이트 초등학교 한인학부모들은 시온마켓 앞에서 모금운동을 펼쳤다.
강민희 한인학부모회 회장은 “한인 학부모들의 일본 대지진 모금운동에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민족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기금이 모금됐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한인 학부모들이 기금 모금운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일본인들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주말 한인마켓 앞에서 성금 모금운동을 펼칠 것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는 이 학부모회 소속 자원봉사 커미티에 가입되어 있는 한인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알버슨과 랄프스 등 미국 마켓 앞에서 기금 모금운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우드브리지 한인학부모회는 지난주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쿠키 판매를 실시해 수익금을 일본 학부모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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