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절반의 해고와 해고된 공무원의 자살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코스타메사시가 최근 전직 저널리스트를 대변인으로 고용했다고 OC 레지스터지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는 LA타임스 기자, 데일리 파일럿 국장 출신인 빌 랍델을 대변인으로 고용했는데, 임금은 한 주 최고 3,000달러이다. 이에 대해 랍델은 시가 90일만 고용하고 1시간당 75달러에 베니핏 없이 1주일 40시간 제한을 두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시가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일어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메사 게리 모나한 시장도 “현재 시와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끊겨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시의 이 같은 처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랍델이 기자로 일하던 데일리 파일럿 신문 인터넷판에는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직장을 잃은 공무원이 자살하는 이런 사태 속에 시가 대변인을 고용하는 점을 믿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한편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코스타메사시 공무원 절반가량을 해고하는 안을 4-1로 승인했으며 해고 통지서를 받은 시 공무원 휴이 팸(29)은 지난 17일 오후 시청건물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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