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가 미 프로농구 NBA 새크라멘토 킹스 유치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의회는 30일 NBA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혼다센터’ 리모델링을 위한 총
7,500만달러 공채 발행안을 5-0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날 탐 테이트 시장은 “이번 승인이 역사적이며 큰 스텝을 디뎠다”며 “NBA 팀이 이곳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채 발행안은 주민들에게 세금인상 등 재정부담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혼다센터 새 라커룸, 훈련센터, 연습용 코트를 위해 공채를 통해 총 2,500만달러, 킹스 팀 이전비용에 총 5,000만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킹스 구단이 애나하임 지역으로 팀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18일 전 NBA 사무국에 이를 신청해야만 하며 신청 후 ‘NBA 구단주 이사회’로부터 과반수의 투표를 얻어야 한다.
혼다센터는 지난 1993년 농구와 아이스하키 경기를 위해 지어진 건물로 농구경기 유치 때 총 1만8,336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이 경기장은 NHL 하키팀인 ‘애나하임 덕스’만이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구경기로는 지난 주말 열린 NCAA 16강, 8강전을 비롯해 매년 NBA 프리시즌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팀 구단 명칭도 ‘로열스’(Royals)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새크라멘토 지역 방송국인 KXTV-TV에 따르면 최근 킹스 구단 측은 지난 3일 연방 특허/트레이드마크국에 ‘로스앤젤레스 로열스’ ‘애나하임 로열스’ ‘애나하임 로열스 오브 서던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로열스’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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