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NBA 이어 대학농구까지 스크린 장식
NCAA 대학농구 챔피언십이 열린 휴스턴 릴라이언트 스테디엄에 설치된 LG사의 TV 홍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주류사회를 상대로 한 메이저 스포츠 마케팅으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4일 휴스턴에서 열렸던 NCAA 남자 대학농구 결승전 경기에서 이번 경기를 후원한 AT&T, 코카콜라, 캐피털원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과 함께 LG전자도 대형 부스를 마련, 시네마 3D TV와 스마트 TV,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기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000만여명의 농구 팬들에게 시네마 3D TV와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켰다. CBS 방송의 경기 중계에 LG 브랜드가 반복 노출된 것을 비롯해, 최종 4강전을 의미하는 ‘파이널 포’(Final Four) 로고와 경기 이미지 등을 활용한 포로모션에 전국 주요 유통망도 대거 참여했다.
경기가 열린 휴스턴 도심과 경기장 주변에는 LG 로고를 농구공으로 친숙하게 표현한 택시광고와 대형 옥외광고 등을 설치해 600만명 이상에게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NFL 수퍼보울과 NBA 올스타전에서 K5 승용차 광고를 선보이면서 주가를 올렸다. 최근에는 금호타이어가 미국 국가대표 축구팀 후원계약을 맺는 등 한국기업들이 메이저 스포츠 행사를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NBA와 골프 등 여러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PGA 투어 전세기 지원, 그리고 웅진 코웨이도 LPGA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주류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주류 소비자들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마케팅 기법과 전략으로 시장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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