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히스패닉 용의자가 18세된 한 여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카운티 전역에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은 지난 4일 오전 7시30분께 30~40대로 추정되는 한 히스패닉 용의자가 브룩허스트와 비숍 플레이스 길을 혼자 걷던 라퀸타 고등학교 여학생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하려다 강한 저항에 부딪쳐 실패한 후 도주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주차해 놓은 차 문을 열고 여학생의 손을 강제로 잡아 밀어 넣으려고 했지만 여학생이 강하게 밀치고 빠져나오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여학생은 곧장 근처 옆을 지나던 동료 학생들 사이로 몸을 피한 후 학교에 와서 경찰에 신고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의 밴 우슨 캡틴은 “이 여학생이 용감하게도 납치를 뿌리쳤다”며 “용의자의 공격성을 감안할 때 또 다시 납치를 시도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전 경찰국뿐만 아니라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웨스트민스터 통합교육구에도 납치 주의 경보를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40대 히스패닉으로 5피트10인치의 키에 흰색의 신형 세단을 운전하고 있다.
한편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는 지난 1월21일부터 2월9일까지 로컬 학교 근처에서 4차례에 걸쳐서 남성이 여학생들에게 접근하는 케이스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제보는 (714)548-3207로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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