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콜롬비아 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현안 협상이 6일 사실상 타결됐다. 이로써 한미 FTA의 연방의회 비준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장애물이 제거돼 한미 FTA 비준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콜롬비아 당국이 노조원들에 대한 탄압을 금지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내용의 조항을 FTA에 반영키로 했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양국간에 체결된 FTA의 최대 쟁점현안이었던 자유로운 노조활동의 보장에 관한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 측이 노조운동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론 커크 연방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백악관의 마이클 프로먼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과 함께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미·콜롬비아 FTA의 쟁점현안에 대한 합의 소식을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7일 워싱턴 DC에서 회동, 양국 FTA의 진전을 위해 콜롬비아 측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에 관한 실행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커크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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