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공고, 내달 17일 이사회서 회장 선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가 오늘(12일) 제35대 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상의는 선거 세부규칙도 공식 확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태)는 이날 제35대 회장 선거가 다음달 17일(화)에 열리는 5월 정기이사회에서 실시되며 회장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5월3일 오후 12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소정의 신청서와 공탁금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춘식 현 회장과 에드워드 구 현 이사장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로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용태 선거관리위원장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차기회장 선거를 관리하겠으며 후보 탈락 등과 같은 중요사항은 선관위가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고 반드시 이사회의 인준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선거 세칙도 공식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선거 세칙에 따르면 ▲회장단의 공탁금(회장 5,000달러/부회장 각 2,500달러)은 반환하지 않으며 ▲회장단 입후보자 기호번호는 등록 마감일 날 등록한 뒤 선관위 주관 하에 추첨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 기호가 확정되면 순서대로 정견 발표를 할 수 있으며 후보 정견 발표 후부터 선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부재자 투표를 원하는 이사 본인이 직접 선관위 사무국에 비치된 공식 투표함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우편 발송 때 선거 당일 오후 5시까지 선관위 사무국에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선거 세칙은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지난 33대와 34대 회장 선거 때 만들어진 것이어서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서에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의 모 이사는 “이번 선거 세칙은 세칙에 기재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관례에 따르기로 하는 등 해석에 대한 이견이 나올 수 있어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진행될 경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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