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 제
미국 식품판매업체 크로거에서 1,100달러 상당의 장보기를 한 후 모아둔 쿠폰 사용으로 40달러만 지불한 여성이 있어 화제다.
CNN 머니는 뉴욕에 사는 티파니 이바노브스키를 소개하며 그녀가 쿠폰 사용으로 식료품 지출을 최고 80 ~90%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바노브스키는 스토어 고객카드를 만들거나 쿠폰닷컴(coupon. com), 브레즈딜스 닷컴(breads-deals.com) 등과 같은 쿠폰 발행 웹사이트에 가입해 쿠폰을 모으고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익스트림 쿠폰족’ 중 한 명이다.
이바노브스키와 같이 쿠폰 사용으로 지출을 상당히 줄이는 ‘익스트림 쿠폰족’들은 쿠폰 사용으로 단순히 지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돈을 벌기도 한다. 월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2달러 쿠폰으로 1.25달러 상당의 제품을 구입해 75센트의 크레딧을 받는 식이다.
특히 월마트, 달러 제너럴, CVS 같은 소매업체에서는 여러 개의 쿠폰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익스트림 쿠폰족들은 이를 이용, ‘돈 버는 할인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소비자 지출 절약 전문가 앤드레아 오로치는 “쿠폰을 모으는 것에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먼 미래를 봤을 때 쿠폰 사용으로 절약되는 돈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익스트림 쿠폰족이 돼야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계속되는 식료품 인상으로 쿠폰 사용으로 가계 지출을 줄이는 ‘익스트림 쿠폰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서치 업체 헤리스 인터렉티브가 쿠폰닷컴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중 72%가 쿠폰을 사용해 늘어난 식료품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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