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지난 3월 주택 판매량과 중간가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월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하면서 가주 주택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조사 기관인 ‘데이터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가주 내 주택 판매량은 3만6,317채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했지만 지난 2월에 비해서는 33.3%나 증가하면서 판매량 호조를 보였다.
또한 3월에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 역시 지난 2월에 비해 2% 증가하면서 2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3월 중간가는 2010년 3월에 비해서는 2.4% 내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가주에서 판매된 주택 중 절반 이상이 차압이나 숏세일 주택인 것으로 나타나 가주내 차압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에 판매된 주택 중 39.3%는 차압매물, 17.6%는 숏세일 매물로 전체 주택의 56.9%가 소위 ‘비정상 거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남가주 지역의 경우 지난 3월 주택 중간가는 28만500달러로 전월에 비해 2% 증가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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