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네이션’ 선택하면
전력 소모 더 줄이지만
부팅까지 시간 더 걸려
현대인들의 필수품 컴퓨터. 매일 사용하다 보니 그만큼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전력 낭비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컴퓨터 절전 요령을 알아본다.
▲슬립모드 혹은 셧다운 결정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절전방법은 컴퓨터 사용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슬립모드’의 경우 ‘하이버네이션’(최대 절전모드)에 비해 더 많은 파워를 요구하지만 신속하게 부팅을 할 수 있다. 하이버네이션은 전력 소모는 적지만 다시 온라인 상태가 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
물론 슬립모드, 하이버네이션보다 전원을 완전히 끄는 게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지만 이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짧다면 재부팅을 감안할 때 슬립모드가 하이버네이션이나 전원을 끄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하이버네이션이 슬립모드보다 절전에 효과적이다.
컬러풀한 스크린세이버는 에너지 절약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웨이크’나 랜을 통한 리모트컨트롤 이용도 생각보다 전력 소모가 많은 편이다.
▲데스크 탑, 노트북보다 전력 많이 소모
전력 소모량은 컴퓨터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랩탑의 경우 보통 15~60와트, 데스크탑은 컴퓨터 본체가 65~ 250와트 정도인데다 모니터가 추가로 15~80와트를 소모하게 된다. 가급적 모니터는 전력 소모가 작은 LCD 제품을 사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급 비디오 카드 사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파워스트립으로 대기전력 예방
에너지 절약에 있어 전기를 잡아먹는 대기전력(power vampire)도 무시하지 못할 요인이다. 대기전력이란 기기의 동작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소모되는 전기 에너지를 말한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프린터나 주변기기의 전원을 모두 끄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전원이 꺼지면 전력이 차단되는 파워스트립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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