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 미용실은 최근 비달 사순 아카데미 강사를 초청해 트레이닝을 받았다.
디자이너 트레이닝도 아끼지 않아
무료 두피 마사지 등 친절한 서비스
두피 케어 프로그램도 인기
웨스턴과 베벌리 사이에 위치한 힐스 미용실(대표 제니 윤)에는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을 산뜻하게 바꾸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덕분에 힐스 미용실 디자이너들의 손놀림도 더욱 분주해졌다. 한인 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힐스 미용실에는 고객에게 1:1 맞춤 헤어스타일 전문 상담을 해주는 12명의 실력파 디자이너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개인 미용실을 차리는 것이 꿈이었다는 제니 윤 원장은 “우리 미용실의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열정이 가득한 디자이너들”이라며 “국내·해외파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 윤 원장은 “디자이너들에게도 ‘돈보다는 작품성이 우선’임을 늘 강조하며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편”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위치한 북미지역 비달사순 아카데미에서 강사를 초청해 디자이너들을 위한 트레이닝 시간을 마련했다고. 이날 12명의 디자이너를 비롯한 미용인들은 컬러 및 스타일링 기법뿐 아니라 시즌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헤어 디자인들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지켜봤다.
12명의 디자이너들이 하나 같이 말하는 올 봄 유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성에게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이 곧 하나의 헤어 트렌드가 된다. 제니 윤 원장은 “지난해 여름 유행했던 발롱펌이나 글램펌이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일반펌보다 굵은 롤로 깔끔하게 말아 올려 산뜻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유행 헤어스타일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올개닉 약품을 이용한 웰빙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남성 고객들은 커트나 펌을 선호하기보다 밝은 톤으로 염색을 해 포인트를 주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들도 고객에게 어울리는 염색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힐스 미용실의 또 다른 매력은 무료 두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디자이너들은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집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는 두피 타입별 마사지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제니 윤 원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 탓으로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두피 관리가 시급한 고객들에게는 두피 케어 프로그램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모니터로 두피를 직접 관찰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타입별 두피 스켈링 등을 제공하는 두피 케어 프로그램은 총 10번을 기본으로 이뤄지며 가격은 1,500달러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힐스 미용실은 ‘10주년 기념’ 스페셜 이벤트도 기획 중이라고. 힐스 미용실은 주 7일 오픈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다.
주소: 217 N. Western Ave.
문의: (323)465-7400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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