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샌드위치 체인업체인 서브웨이(Subway Sandwich)에서 패스트푸드점 최초로 샌드위치의 나트륨량을 감소하고 나섰다.
서브웨이 측은 미국 각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레시 핏’(fresh fit) 샌드위치 라인과 일반 샌드위치 라인의 나트륨량을 2009년 대비 각각 28%, 15% 감소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인치 서브웨이 샌드위치 기준 프레시 핏 샌드위치에 포함된 나트륨량은 1,024mg에서 737mg으로, 일반 샌드위치의 나트륨량은 1,260mg에서 830mg으로 줄어든다.
서브웨이 기업 영양사 라넷 카보치는 “이미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의 서브웨이에서는 나트륨 감소를 실시했다”며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기업인만큼 업계 최초로 나트륨량 감소를 결정한 것은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에 비판적인 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IP)의 마이클 제이콥슨 사무총장은 “서브웨이의 나트륨 감소 조치는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인들의 가장 큰 질병인 심장질환을 야기하는 나트륨 과다 복용을 막기 위해 맥도널드 등 다른 패스트푸드 기업에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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