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갤러리아 샤핑센터와 업소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메리카 엣 브랜드의 모습.
노스트롬 백화점 이전
아메리카나서 선공
갤러리아 샤핑센터는
의류-외식 체인점 잡아
얼굴을 맞대고 있는 글렌데일 갤러리아 샤핑센터와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가 업소 유치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메리카나는 최근 갤러리아에서 영업하고 있던 노스트롬 백화점을 아메리카나로 유치하는데 성공, 갤러리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갤러리아는 유수 패션 의류 판매점 및 음식 체인점의 입주를 성사시킴으로써 나름대로 건재를 과시했다.
샤핑센터 개발업자 릭 카루소가 소유한 아메리카나는 유명 아웃도어 샤핑센터로 부상하기 위해 대형 소매업체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노스트롬 백화점 유치에 성공했다. 노스트롬 백화점은 2013년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갤러리아는 아직도 젊은층 고객들의 발길이 빈번한 매력적인 샤핑센터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캘리포니아주에 10개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인 패션 의류 연쇄점 포린 엑스체인지가 그 중 하나의 매장 장소로 갤러리아를 선택했고 샌드위치 체인점 스톤 오븐이 앞으로 수개월 내 갤러리아 내 매장을 오픈하기로 할 사실은 이를 반영한다.
갤러리아에 자리 잡고 있는 타겟은 매장을 확장, 식품도 취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갤러리아는 샤핑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갤러리아의 쇼사나 푸치아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갤리리아는 매년 2,600만명의 고객들이 찾는 샤핑의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갤러리아에서 의류 등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갤러리아와 아메리카나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상생을 위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카루소는 갤러리아의 대대적 보수공사를 제안했으며 푸치아 매니저는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으나 양측의 성장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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