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주 가운데 38개주에서 지난달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개주에서는 실업률이 하락했다.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징후다.
19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3월 텍사스, 미주리,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등 38개주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텍사스에서는 3만7,2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고, 미주리에서는 2만4,300명이 신규 취업했다. 또 뉴멕시코의 실업률이 0.6%포인트 하락한 8.1%를 기록하는 등 총 34개주에서 실업률이 떨어졌다. 노스다코타의 실업률은 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마이클 잉글런드 액션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상당히 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서는 지난 1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맥을 같이 한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고용은 21만6,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2년 최저인 8.8%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13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의 고용시장 상황이 지난 보고서 때보다 전반적으로 강해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고용 상황 개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구직에 나서고 있다. 1인당 소득 기준 2위 주인 뉴저지에서는 일자리가 4,600개 늘었지만, 취업을 단념했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실업률은 오히려 9.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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