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설명회 100여명 참석… 오늘 LA서 2차 설명회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고 있는 유니뱅크의 남가주 지역 1차 투자설명회가 지난 19일 풀러튼 소재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상혁 기자>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년째 수익을 기록, 그 수익을 모두 주주들에게 배당해 화제가 되고 있는 유니뱅크(UniBank·행장 이창열)의 남가주 지역 1차 투자설명회가 지난 19일 풀러튼 소재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약 100명의 잠재 투자자들 참석한 이 날 투자 설명회는 장정헌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창열 행장의 프레젠테이션 및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특히 투자 조건과 기대 수익률 및 향후 은행권 성장 전망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대 2,000만달러를 목표로, 일반인 투자자들도 청약할 수 있는 공모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증자의 주식가는 주당 5달러. 1인당 청약금액은 최소 1만달러며 최대 200만달러다. 청약기간은 오는 7월15일까지지만 목표로 한 400만주의 청약이 완료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유니뱅크 이사회는 순익금의 거의 전액을 주주들에게 주식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이창열 행장은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까지 장외시장에 등록하고 2014년까지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어서 배당 이익은 물론 향후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5월14일 오후 5시 이전에 청약을 완료하거나 ▲청약 완료일에 관계없이 10만주 이상 청약하는 투자자들은 청약 수주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향후 주당 5달러에 살 수 있는 추가 매입권리(warrants)를 받을 수 있다. ▲개인 은퇴구좌(IRA)를 이용해서는 최소 5만달러부터 투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투자도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증여세 없이 부모 각자가 자녀당 1만3,000달러씩 투자할 수도 있다.
이창열 행장은 “이번 증자의 목적은 감독국 명령에 따른 생존을 위한 게 아니라 은행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이라며 “인수 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를 5억달러 수준으로 늘리면 효율성과 수익성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참여를 권유했다.
2차 설명회는 오늘(21일) 오후 6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 소재 ‘더 윌셔 호텔(3515 Wilshire Bl. LA)에서 열린다.
유니뱅크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지난해 말 현재 자산 1억4,534만달러, 예금 1억1,213만달러, 대출 1억1,072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주 3개 지점에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LA와 타주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425)275-9700, unibankusa.com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