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이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HMA는 20일 현대차를 구입한 뒤 24~48개월 사이 이 차를 팔고 다시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자동차 전문 업체 ALG가 예측한 가격으로 차를 되사주는 ‘트레이드인 밸류 개런티’(Trade-in Value Guarante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5월1일부터 추가 부담 없이 미국 내에서 구입하는 모든 새 차에 적용되며 현대차가 아닌 다른 브랜드를 구입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HMA는 또 차를 되팔 때의 감정가격이 구입 당시 ALG의 예측 가격보다 높을 경우 차액만큼을 신차 구입에 반영해 준다. 단 운전자는 차량 구입 후 HMA가 제시한 정비 기준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중고차 가격 보장은 ‘10년-10만마일 워런티’ 보장과 실직자 차량 매입 보장 등에 이은 것으로 현대차의 잔존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HMA는 기대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 CEO는 “이번 프로그램이 일부 현대차 구매자들의 감가상각에 대한 우려를 씻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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