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순익 95% 급증
애플이 아이폰 판매 돌풍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59억9,000만달러(주당 6.40달러)로 월스트릿 예상치인 주당 5.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도 246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3% 증가하면서, 예상치 233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이익률은 41.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41.7%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아이폰 덕분이다. 아이폰은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분기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1분기 아이폰 판매는 전년 동기비 113% 급증한 1,865만대로 집계되면서 예상치 1,630만대를 넘어섰다. 다만 아이패드는 470만대를 판매해 예상치 610만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규실업 감소 미미
미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40만명 아래로는 떨어지지 못했다.
연방 노동부는 21일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1만3,000명 감소한 4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주 연속 기준선인 40만명을 웃돈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노동시장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지난주 발표됐던 2만7,000명 증가한 41만2,000명에서 이날 3만1,000명 늘어난 41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요타 감산 연장
도요타자동차가 부품 부족으로 북미지역 공장의 감산 조치를 당초 예정보다 6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6월3일까지 북미지역 14개 공장의 생산량을 70%가량 줄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국과 캐나다 공장에서는 다음 달부터 각각 1주일씩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북미공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사흘 동안 생산규모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요타는 이달 초부터 토요일에 이뤄졌던 특근을 없애고, 월·금요일 생산도 중단했다.
북미공장의 감산 대수는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달부터 오는 6월3일까지 총 15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요타가 북미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의 대부분 북미공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조달하는 일부 부품 차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미주법인 사장은 “대체 조달방안을 찾고 피해를 입은 부품회사의 복구를 돕는 등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하고 있다”면서도 “부품 확보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그러나 “미국에 50일분의 신차 재고가 남아 있다”며 감산 연장조치로 자동차 공급이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어스의 재고는 9일분밖에 남아 있지 않다. 시장조사 업체인 IHS의 레베카 린드랜드 애널리스트는 “감산으로 자동차 재고가 바닥나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 여파가 7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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