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에 나서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 주관처인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GMAT를 치른 여성은 10만6,0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여성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 성공에 대한 폭 넓은 기회를 갖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대학원들이 재학생의 성비균형을 위해 여성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또 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노스웨스턴 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할 예정인 아리엘 딘은 “능력을 개발, 삶의 길이 한 분야에 머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경영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고 회고하는 한편 “대학원의 문을 나서면 나의 경력에 변화를 줄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방위사업체 록히드 마틴에서 분석가로 5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졸업 후 마케팅 및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여성들의 미래가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10만달러가 넘는 학비를 감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남성들에 비해 높은 취업 문턱을 넘어야 하고 연봉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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