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
▶ 밸류카드 수익금 모아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의 리지아 김(오른쪽 5번째) 회장이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회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디 펜처 교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서 써 주세요“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서니힐스 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리지아 김)는 지난해 11월 기금모금을 위해 발행한 ‘밸류 카드’를 4개월여 동안 판매한 수익금 5,400달러를 ‘서니힐스 교육재단’(SHHS)에 전달했다.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학교 도서관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에 앞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서니힐스 고교의 주디 팬처 교장에게 한인 학생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모은 기금을 전달했다.
한인학부모회의 리지아 김 회장은 “올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부모들이 너무나 열심히 밸류카드를 판매해 학교를 도울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밸류카드 기금모금 행사에 동참해 준 학부모들과 한인 업소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리지아 김 회장은 또 “이 기금은 학생들의 수업에 필요한 장비와 캠퍼스 내의 퍼포밍 아츠 센터의 낡은 기구와 조명시설들을 교체하는데 사용했으면 한다”며 “한인학부모회는 계속해서 서니힐스 교육재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니힐스 고교의 주디 팬처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서 기금을 모아준 한인학부모회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기금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장비구입을 비롯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니힐스 고 한인학부모회는 가주 정부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각 지역 교육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재정을 돕기 위해 2년 연속 ‘밸류카드’(Value Card)를 발행해 기금모금을 했다.
20달러에 판매된 이 카드는 소위 ‘할인 쿠폰카드’로 카드 구입자는 카드 뒤에 열거돼 있는 풀러튼 일대 한인 업소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26일 ‘서니힐스 교육재단’에 기금 전달과 함께 한인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한 ‘인포메이션 나잇’을 개최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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