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직원 현황<단위:명>
올해 1분기 한인은행들의 직원 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의 2011년 1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는 2,340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371명, 또 전년 동기의 2,365명에 비해 각각 줄어들었다.
신한, 태평양, 커먼웰스 비즈니스, 유니티, 오픈 등 5개 은행만이 전년 동기 대비 직원 수가 증가한 반면 한미, 윌셔, 중앙, 우리, 새한 등 5개 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직원 수가 감소했다.
나라와 US 메트로은행은 올 1분기 직원 수가 전 분기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윌셔은행의 경우 올 1분기에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전 분기 대비 26명(6.6%)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직원이 늘어난 한인은행들의 경우 창구텔러, 론오피서, SBA 부서 등을 중심으로 직원을 다시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 직원 수는 2007년 말 2,850명까지 달했으나 2008년부터 불어 닥친 경기침체와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직원을 줄이면서 직원 수가 현재는 2,300명대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급여와 의료·상해보험, 보너스 등이 포함된 풀타임 직원 인건비는 전체 은행 경비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큰 경비항목”이라며 “그러나 영업망과 대출 확장을 통해 매출을 늘리려면 직원 수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오는 2분기부터는 직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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