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 회장에 단독 출마한 에드워드 구(왼쪽에서 세 번째) 회장 후보가 3일 이용태 선관위원장(두 번째)에게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규 선관위원, 이 선관위원장, 구 후보, 임우성·서상석·브래드 리 부회장 후보. <이은호 기자>
경선은 피해… 재정적 안정 등 과제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 35대 회장단 선거 입후보가 3일 정오 마감된 가운데 에드워드 구 현 이사장이 회장에 단독 출마했다.
구 후보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오는 5월 중순 열리는 정기이사회의 인준과정을 거쳐 35대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LA 한인상의는 3일 정오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후보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태 선거관리위원장 등 35대 선관위는 입후보 마감시한인 정오를 기준으로 에드워드 구 현 이사장이 회장에, 임우성 감사, 서상석·브래드 리 현 부이사장이 부회장에 단독 출마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해 정식으로 입후보됐다고 밝혔다.
당초 35대 회장 선거는 지난달 김춘식 회장과 에드워드 구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혀 32대에 이어 경선이 기정사실화 되는 모습이었으나 2일 김춘식 회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에드워드 구 현 이사장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LA 한인상의는 일단 경선을 피하며 외부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김춘식 회장의 용단에 감사를 표한 에드워드 구 회장후보는 “신임 회장단은 34대 회장단이 체결한 여러 MOU 등 상의가 추진 중인 사업들의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정적 안정과 단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엑스포 개최 등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러 사업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주류사회 이벤트를 한인상의가 직접 주최하는 등 주류사회와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네트웍을 구성하고 20~30대 경제인들이 주축이 되는 주니어 챔버를 결성해 발로 뛰며 성과를 거두는 젊은 회장단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할 것”이라며 세대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