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도 비치의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해변 횟집’
레돈도비치·팔로스버디스 경치를 한 눈에
알래스카·캐나다산 던지네스 크랩 인기
‘포 키친’햄버거집의 클램차우더 별미
아름다운 경치로 이미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레돈도비치. 레돈도비치의 피셔맨스 와프(Fisherman’s Wharf)에 가면 정겨운 한글로 적힌 ‘해변 횟집’(대표 김제인)을 만날 수 있다.
해변 횟집 김제인 대표는 “한국에 있는 횟집처럼 푸짐한 스끼다시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갓 잡아올린 싱싱한 랍스터와 활어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해변 횟집’에서 맛볼 수 있는 게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등지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신선도부터 다르다. 김 대표는 “신선한 던지네스 크랩은 파운드 당 13.99달러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인기 메뉴”라고 말했다. 또한 동부의 메인(Main)주에서 들여오는 랍스터는 파운드 당 18.99달러로 부위별 다양한 요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랍스터의 꼬리 부위는 회로, 머리 부위는 찜이나 튀김으로 먹는 게 제맛이라고.
‘해변 횟집’에는 랍스터·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먹는 ‘활어회’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재료들을 한국에서 살아 있는 그대로 들여오기 때문. 무엇보다 그 자리에서 바로 떠서 먹는 광어와 전복이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회’와 환상의 콤비인 얼큰한 우럭 매운탕에 들어가는 ‘우럭’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있다.
‘해변 횟집’이 다른 업소와 차별화되는 점이 또 하나가 있다. ‘해변 횟집’의 바로 옆에 김 대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패스트푸드 ‘포 키친’(For Kitchen)이 위치해 있는 것. 김 대표는 “가족 단위로 와서 ‘회’를 싫어해 못 먹는 분들을 여럿 봤다”며 “‘회’를 못먹는 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기본적인 프라이나 햄버거 메뉴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포 키친’에서 무엇보다 인기 있는 메뉴는 에피타이저 음식으로 시켜 먹는 스위츠 그릴 슈림프와 클램차우더로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베스트 셀러 음식이다.
“맛있고 신선한 ‘회’를 먹는 즐거움을 두배로 만들어 주는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곳 경치겠죠. 레돈도비치와 팔로스버디스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인을 비롯한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우리 횟집도 관광명소 덕을 조금 봤죠”라고 웃으며 말하는 김 대표는 국내외 연예인들도 ‘해변 횟집’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LA에서 사우스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토랜스 길(Torrance Blvd.)에서 내려 우회전해 가다보면 레돈도비치를 주차장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 차를 주차해 놓으면 ‘해변 횟집’에 쉽게 다다를 수 있다.
주소: 100 Fisheman’s Wharf #F Redondo
Beach, CA 90277 (레돈도비치 피어 근처)
문의: (310)376-2244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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