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업체들 리들리·앤틸로프캐년 등 신상품 출시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타운 여행사들이 리들리 독립운동 기념지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주관광 제공>
여름 여행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타운 여행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서머 성수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주관광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애리조나 페이지(Page)에 위치한 ‘앤틸로프 캐년’(Antelope Canyon) 탐사 신상품과 미국 이민 초기 한인들이 집단 거주했던 중가주 리들리에 있는 선열들의 무덤에 태극기를 헌정하는 특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프레즈노 동남쪽 약 20마일 거리에 있는 리들리는 미국 본토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들의 첫 정착지이며 해외 독립자금 조성의 중심지다. 리들리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건립된 애국기념비가 있는데 한국의 독립문을 본떠 4분의1 크기(약 14피트)로 만들어졌다. 그 앞으로는 안창호, 이승만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애국지사 10인의 추모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아주관광 피터 박 부사장은 “리들리를 중심으로 선열의 무덤이 곳곳에 모여 있으나 관리가 되지 않아 이 지역 방문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숨겨진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주관광은 또한 ‘빛과 물이 빚어낸 예술작품’이란 별칭을 가진 앤틸로프 캐년 탐사 상품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출시했다.
역시 앤틸로프 캐년과 리틀리 관광을 실시하는 삼호관광은 자연 친화형 관광상품으로 고객유치에 나선다. 이번 연휴 20여개의 상품과 전세버스 수십 대를 준비하는 등 연휴 특수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케빈 임 이사는 “칼스배드 동굴 투어(2박3일), 요세미티와 래프팅 콤보(1박2일) 등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았다”며 “특히 라스베가스의 경우 벨라지오 및 뉴욕 뉴욕 호텔 숙박 상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모뉴먼트 밸리와 앤틸로프 캐년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하나투어의 박승현 실장은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기를 모았던 캘리포니아 드림 상품도 다시 실시한다”며 “예약이 쇄도해 일부 여행상품은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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