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포함해 4인 가족을 이끌고 있는 직장인이 회사와 함께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오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직장인 가족 건강보험료 인상분 가운데 직장인의 부담 부분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관련 자문 전문업체 밀리만에 따르면 2011년 직장이 건강보험을 제공해 주는 이들 직장인들을 위한 보험료는 평균 1만9,393달러로 전년 대비 7.3% 올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이는 1,319달러 상승된 것으로 이 같은 인상분 가운데 직장의 부담 금액은 641달러, 직장인의 부담 금액은 67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상분 중 직장인이 부담해야 할 부분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9.2%로 상승했으며 전체 가족 건강보험료 가운데 직장인이 부담해야 할 부분이 50%에 근접하고 있다.
밀리만의 수석 보험회계사 로레인 메인은 “회사들은 운영비를 관리하고 직장인들의 신중한 건강보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 보험료 가운데 직장인들의 부담 부분을 늘려가고 있다”며 “1만9,000달러에 달하는 직장인 가족 건강보험료 중 직장인이 8,000달러를 부담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른 지출 영역을 감안할 때 그들에게 꽤나 무거운 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진료와 관련된 보험비 지출 가운데 진료비가 33%로 으뜸을 차지했다. 다음은 병원 입원료가 31%, 환자 통원 치료비가 17%, 약값이 15% 등을 기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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