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4월 재정적자 급감
미국의 4월 중 재정적자가 405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827억달러에 비해 51%나 축소됐다고 연방 재무부가 11일 밝혔다.
이처럼 재정적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은 고용사정이 점차 개선되면서 개인 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2011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의 첫 7개월 간 재정적자는 8,699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7,997억달러에 비해 8.8% 확대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201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곧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3년 연속으로 적자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포셰, 조지아 입주
수년 전 문을 닫은 포드 자동차 조지아공장 터에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포셰가 입주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11일 포셰가 애틀랜타 북동부 샌디 스프링스에 있는 북미 본부를 남부 해퍼빌에 있는 포드 공장터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포셰는 해퍼빌의 포드 공장터에 북미 본부 사옥을 건설하고 영국 실버스톤에 있는 시험운행장과 비슷한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 1947년 해퍼빌에 조립공장을 건설해 중형 승용차인 토로스와 머큐리 세이블을 생산해 오다가 60여년만인 2006년 10월 문을 닫고, 130에이커의 부지는 지난 2008년 부동산 개발회사인 제이콥 디벨로프먼트에 매각했다.
■수입 물가, 7개월째 상승
미국의 수입 물가가 지난달 7개월째 상승한 가운데 지난 3~4월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 ‘목표치’인 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 초저금리 유지 기조에 부담을 줬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물가가 4월 중 전달보다 2.2% 상승했다. 이것은 전문가 평균 예상치 1.8%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수입 물가는 이로써 7개월째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지난 3월 2.6%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째 2%를 웃돌아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째 FRB의 인플레 목표치를 초과했다. 4월 인플레 물가는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1.1% 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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