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기자동차 이존을 전문 판매할 딜러 CT&T 베벌리힐스가 12일 문을 연다. 조나단 베넷 딜러대표가 다양한 이존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한국산 전기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들과 만남을 시작한다.
한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CT&T(대표 이영기)가 생산한 이존(eZone)을 전문 판매할 딜러 CT&T 베벌리힐스가 오늘(12일) 베벌리힐스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 딜러는 자동차 업계에 장기간 종사하고 있는 조나단 베넷이 오픈하는 것으로 그는 앞으로 링컨시티, 팜스프링스, 샌타모니카, 카탈리나 아일랜드 등에 추가로 딜러를 오픈, 이존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존의 최고 시속은 35마일로 한 번 충전에 60마일 정도 주행할 수 있다. 이존은 가정용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공해를 전혀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세대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길이가 2.57미터, 높이가 1.56미터인 이존은 거리 운전에 따른 안전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존은 선루프 등 옵션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1만5,000달러 선이다.
CT&T는 이 대표 등 현대자동차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돼 2002년 2월 설립됐다. 2005년 한국 최초로 골프카를 생산,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 골프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CT&T 베벌리힐스는 조만간 골프카도 판매할 예정이다.
CT&T 미국 현지법인의 팀 이 사장은 “LA 최고 부자동네에 이존을 전문 판매할 딜러가 문을 열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이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존의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할 시설을 갖추고 있는 CT&T 베벌리힐스는 12일 오후 7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1018 S. La Cienega Bl. LA
www.ctntbeverlyhills.com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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