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실업자 2주만에 급감
2주 연속 급증하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5월2~7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4만4,000명 감소한 4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노동부는 몇몇 주에서 봄 방학시즌을 맞아 실업수당 신청자들의 쏠림 현상으로 통계에 왜곡이 발생했으나 지난주에는 이런 요인이 해소돼 다시 정상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 평균치는 43만6,750명으로, 전주에 비해 4,500명 증가했다. 한편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달 30일 현재 375만6,000명으로 5,000명이 늘었다.
■생산자물가 10개월째 상승
미국의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8% 오르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연방 노동부가 12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6.8% 올라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급등이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 역시 0.3% 상승,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2%를 웃돌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해 200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북한교역 주로 구호품
지난 3월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교역액은 약 74만달러로 모두 미국에서 북한으로 보내는 구호물품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RFA는 연방 상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들어 북미간 교역은 3월에 처음 있었고 총 교역액 73만7,000달러가 미국 측의 구호물자였다”고 전했다.
볼티모어와 시애틀에서 각각 7만달러어치와 66만7,000달러어치의 구호물자가 북한으로 보내졌다. RFA에 따르면 올해 3월의 북미간 교역액은 지난해 3월의 28만달러와 비교해 2.6배로 늘었으며 지난해의 경우엔 구호물자가 아닌 열매가 달리는 관목이 주로 북한에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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