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매출 증가는 신규 일자리 창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한 소비자가 코스코 매장에 전시된 대형 TV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4월 고용증가 24만명
S&P 500기업 69% 수익초과
미국의 최신 수출과 일자리, 그리고 기업 실적 지표들이 일제히 밝게 나옴으로써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갈수록 기반을 다져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3월 수출이 4.6% 증가해 기록적인 1,727억달러를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기로 무역이 타격받기 전인 지난 2008년 7월의 기록을 깬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월 대비 증가율도 지난 17년 사이 최대폭인 것으로 지적됐다.
로이터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 통화 바스켓 기준으로 올 들어 5.2% 가치가 떨어진 달러(유로에 비해서는 근 7% 하락)가 수출 호조의 큰 요소이며 전반적인 세계 수요 회복도 뒷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 지표도 밝게 나왔다.
미국 내 신규 일자리 수가 3월에 전달보다 9만9,000개(3.3%) 늘어 모두 312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일자리가 300만개를 넘은 것은 2월에 이어 두 달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고용도 늘어 3월에 22만1,000명이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24만4,400명이 추가 고용된 것으로 노동부가 지난 6일 밝혔다. 4월 고용 증가폭은 11개월 사이 최대 규모다.
로이터 인사이더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편입 기업 가운데 80%의 실적을 분석해 11일 공개한 결과도 기업의 호조를 뒷받침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난 기업이 50개사로 2년 전 조사 때의 120개사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수익 모두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로이터는 지난 6일 현재 S&P 500 기업 가운데 69%가 수익 목표를 초과했으며 67%는 매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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