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 당 4달러를 넘은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조만간 3.50~3.75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원유가 급락선 반영
조만간 하향곡선 그을듯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상승세를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오일가격 정보서비스는 12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하향세로 선회, 조만간 갤런 당 3.50~3.75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일가격 정보서비스의 톰 클로자 수석 분석가는 “전국의 다른 주들은 앞으로 수주 동안 거듭되는 개솔린 가격의 상승세를 목격하게 될 것이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개솔린 가격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일 동안 캘리포니아주의 개솔린 가격은 실제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2일 현재 주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253달러로 전주 대비 2센트 하락했다. 이날 전국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평균 3.984달러로 전주 대비 2.2센트 올랐다.
이처럼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 당 100달러 미만에서 안정세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12일 현재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 당 98.97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보다 15달러나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용되는 오일은 주로 알래스카와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이는 주의 개솔린 가격이 다른 주 보다 비쌀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홍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국의 주요 정유 공장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는 이득을 볼 수도 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분석가 필 플린은 “캘리포니아주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빨리 떨어지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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