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홈라이팅’을 운영하고 있는 권유나 대표.
유럽에서 직접 공수해온 갖가지 조명
집안 인테리어 고려 맞춤형 샹들리에
주부들의 로망 실현
유럽의 고풍스런 건물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샹들리에는 이제 더 이상 부유층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웨스턴과 멜로즈에 위치한 ‘홈라이팅’(대표 권유나)에는 아기자기한 포인트 조명부터 궁전에서나 볼 법한 초대형 샹들리에까지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조명들로 가득하다.
‘홈라이팅’이 지금 한인타운에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권유나 대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남편과 함께 25년 전 한인타운에 조명과 가구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홈라이팅’을 오픈했고 대량으로 들여오는 조명들보다 샹들리에 하나하나의 퀄리티를 따지며 직접 샹들리에를 공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총 8,000스퀘어피트의 면적을 자랑하며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매장에는 유럽의 고급 브랜드 가구와 다양한 종류의 조명들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특히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비롯해 티파니 램프, 컨템포러리 램프 등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매장을 밝히고 있다.
권 대표는 스트라스(Strass)나 스와로브스키(Swarovski) 같은 고급 브랜드 크리스털 딜러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권 대표는 “예전에는 고가의 샹들리에가 대부분이어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웠지만, 요즘에는 집안 인테리어 요소로도 샹들리에를 많이 활용한다”며 “집안 인테리어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홈라이팅’은 손님이 원하는 모양이나 색깔의 조명을 맞춤 제작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손님들의 집을 방문해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조명을 추천해 주는 조명 인테리어부터 조명 설치까지 무료로 해주고 있다. ‘홈라이팅’에서 제공되는 캐털로그를 통해서도 원하는 조명을 직접 고를 수 있다고.
권 대표는 “최근에는 주택가에 리모델링 열풍이 불면서 점점 화려한 샹들리에를 찾는 추세”라며 “조명의 가격대는 300달러부터 비싸게는 10만달러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매장 영업시간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주소: 646 N. Western Ave.
문의: (323)957-1900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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