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일반 개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만 3.6센트 하락해 갤런당 4.22달러로 떨어졌다. 반면에 지난주 일반 개솔린 전국 평균가격은 갤런당 3.96달러로 0.5센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갤런당 1.10달러 비싼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이유는 타 지역의 정유 시설들은 악천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캘리포니아의 정유시설은 정상 가동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원유시장 분석가 밥 밴더버크는 “뉴올리언스와 배튼루즈 등 남부의 정유시설이 홍수 때문에 지난 2주 동안 생산을 멈춰 미국 개솔린 가격 안정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던 미국의 개솔린 가격은 앞으로 계속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6월분 원유가격은 배럴당 2.28달러 떨어진 97.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번 달 들어 배럴당 100달러 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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