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캘리포니아주 주택매매가 한산했으며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봄철을 맞아 주택시장에 봄기운이 감돌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됐다.
최근 샌디에고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데이터퀵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주에서 매매된 주택은 3만5,202채로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수치다. 특히 남가주에서 매매된 주택은 1만8,344채로 전년 동기 대비 9.2%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주 중간 주택가격은 24만9,000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 하락했다.
봄철은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이라 방학에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전통적으로 이사철로 간주되고 있는데 올해는 높은 실업률 등 경제가 불안정한 관계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퀵의 존 월시 사장은 “지금 현재 분명한 사실은 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굼뜬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남은 기간 해소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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