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1억7,300만달러를 투자해 엔진 생산설비 확충에 나선다.
HMMA 임영득 법인장은 16일 로버트 벤틀리 앨라배마 주지사와 함께 1억7,300만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주정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HMMA에서 생산하던 싼타페를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A)에서 이전해 생산하게 됨에 따라 싼타페에 장착해 온
‘람다’ 엔진 생산라인을 새로운 ‘누우’ 엔진 라인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HMMA 관계자는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람다 엔진과 세타 엔진을 생산해 왔으나 람다 엔진을 단종하고 누우 엔진을 새로 생산하기 위해 라인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엔진공장 설비확충 작업이 완료되면 엔진 생산능력도 35만대 수준으로 향상되며, 내년 3월부터 누우 엔진이 엘란트라와 싼타페 및 기아 쏘렌토에 탑재된다.
벤틀리 주지사는 “현대차의 이번 엔진공장 투자로 214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인 앨라배마 공장은 신형 쏘나타와 신형 엘란트라를 생산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내에서 현대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10시간 2교대, 격주 토요일 8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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