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생산 정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산업생산이 4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밝혔다. 특히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4월 중 0.4% 줄어 10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동차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생산이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FRB는 설명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제외할 경우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비 가동률은 76.9%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광업생산은 0.8% 늘었고 전기, 개스 등 유틸리티 부문의 생산은 1.7% 증가했다.
북미 휴대폰 판매
삼성, LG, 1, 2위
삼성과 LG가 올해 1분기 휴대폰 북미시장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올해 1분기 북미시장에서 1,260만여대가 판매돼 11분기 연속 1위 사업자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780만대 판매를 기록, 17%의 점유율로 2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1분기 7.1%의 점유율로 5위에 머물렀던 애플은 올해 1분기 14.6%의 시장을 확보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북미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림(RIM)과 모토로라는 판매대수가 각각 400만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8%의 시장 점유율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4월 신축주택 착공 부진
미국의 4월 중 주택착공 실적이 52만3,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0.6% 감소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17일 밝혔다.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이 추정한 56만∼57만채에 비해 극히 부진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단독주택 착공 실적이 5.1% 줄었고 다가구 주택은 무려 24.1%나 급감했다.
향후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신축 허가건수도 4월 중 55만1,000채로 전월에 비해 4.0%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58만∼59만채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주택차압 물량이 계속 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주택건설 경기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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