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급을 통해 부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한인 사업체들이 늘고 있다.
나라은행, 우리마켓, 뱅크카드서비스 등 한인 사업체들은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다.
크레딧카드 프로세싱업체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2011년 장학생을 뽑고 있다.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고객의 자녀로 오는 가을 대학에 진학하며 고교 평점이 3.5가 넘는 학생 가운데 20명을 선발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뱅크카드서비스가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8번째로 마감은 22일까지며 오는 6월10일 장학생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2001년부터 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나라은행(행장 앨빈 강)은 최근 2011년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나라은행은 올해 지점이 영업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및 뉴욕, 뉴저지 등 3개 주 고교 졸업생 45명에게 2,000달러씩 총 9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은행은 25일 본점에서 장학생으로 뽑힌 남가주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세리토스에 본점을 두고 있는 우리마켓(대표 민병영)도 지난 한달 동안 신청을 접수, 최근 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마켓은 다음 주 본점에서 장학생으로 뽑힌 오는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3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마켓 리틀도쿄 매장의 브라이언 민 총 매니저는 “마켓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과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장학생을 선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학생 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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