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년만에 11%대’
4월 LA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 등 정부 당국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LA카운티 실업률은 12.1%로 전달인 2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월의 13%보다 0.9%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LA카운티는 4월 1만3,100명이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카운티(OC) 역시 4월 실업률이 8.6%로 전달 대비 0.5%가 하락했다. OC에서는 4월 1만2,100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역시 4월 3,900명이 고용되면서 실업률이 전달 대비 0.5% 떨어진 13.4%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전체의 실업률도 4월 11.9%를 기록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1%대에 진입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8,9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14만4,000명이 신규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실업률 하락폭은 전국 수치에 비해서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전국에서는 24만4,4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지만 대부분 뉴욕, 텍사스 등 타 지역에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가주의 경기 회복이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실업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전국의 낙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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