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서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밀 수입이 특히 많은 중동지역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빈곤한 국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서방에서 밀을 많이 들여와야 하지만 비용이 껑충 뛰면서 안 그래도 취약한 이 지역 정부들이 흔들리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국제 곡물시장의 밀 가격은 지난주에 부셸당 8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홍수, 또 러시아와 서부 유럽의 가뭄이 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면서 최근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밀 가격은 91%나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일기 상태가 안 좋아 앞으로도 밀 공급이 부족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밀 가격이 오르자 밀 수출국가의 농부들은 신이 났지만 세계 각국의 밀 수입국
, 특히 중동지역 국가의 소비자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밀은 여러 나라에서 빵이나 파스타, 쿠스쿠스와 같은 음식으로 만들어져 국민들에게 싼 값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본 생필품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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