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실종 방지 캠페인
▶ 어제 가든그로브서 열려
토니 로카커스 오렌지카운티 검사장(맨 오른쪽)이 현재까지 실종된 채 발견되지 않고 있는 840여명의 이름이 적힌 리번을 로렌스 초등학교 철조망에 달고 있다.
“아동 실종을 막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25일 ‘전미 실종 아동의 날’(National Missing Children’s Day)을 맞아 OC 검찰, 교육국, 아동 실종 및 납치방지를 위한 비영리단체 ‘조이풀 재단’(Joyful Foundation)이 합동으로 GG 한인타운 인근에서 아동 실종 및 납치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 단체들은 가든그로브 소재 ‘로렌스 초등학교’에서 남가주 최초의 ‘실종 아동의 날’ 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OC 검찰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 윌리엄 하버멜 OC 교육감, ‘조이플 재단’의 에린 러니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린 러니언 회장은 “실종 어린이 가족이 겪는 아픔은 상상 외로 크고 신체 건강에 이상이 올 정도로 심각한 정신 공황상태에 빠진다”며 “앞으로 한인 및 아시안들을 위해 아동 실종 및 납치예방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에린 러니언 회장은 또 “수상한 이들에게 납치되는 경우는 대부분 성범죄자들에 의해 저질러진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커뮤니티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러니언 회장은 지난 2002년 성범죄자 알레한드로 아빌라에 의해 납치, 살해당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만다 러니언(당시 5세)양의 모친으로 사건 발생 1년 뒤 조이풀 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아동실종 방지운동을 벌이고 있다.
당시 사만다양 케이스 수사를 했던 토니 로카커스 OC 검사장은 “교육과 정보 나눔은 아동 실종 및 납치방지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특히 러니언 회장이 이끄는 조이풀 재단 같은 단체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날도 사만다양이 다니던 로렌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세미나를 벌였으며, 현재까지 실종된 아동들의 이름이 적힌 리번을 이 학교 철조망에 부착했다. 사만다양 살해범인 아빌라는 사건이 난 후 얼마 뒤 경찰에 체포돼 지난 2005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녀들에게 모르는 수상한 어른이 캔디를 준다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피하게 할 것. ▲자녀 외출 때 부모에게 누구와 어딜 간다고 말하게 할 것. ▲자녀에게 전화 사용방법, 신고하는 방법 등을 숙지시킬 것. ▲자녀가 친구, 혹은 어른들과 함께 다니게 할 것. ▲자녀가 도보 때 모르는 길은 피하게 할 것. ▲자녀가 대형 스토어에서 가족을 잠시 잃을 경우 점원에게 도움을 청하게 하고 실외 공간일 경우 경찰, 교사,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할 것. ▲아이들 얘기를 귀담아 들을 것. ▲자녀들이 같이 노는 친구들의 연락처를 파악할 것 등을 당부했다.
www.thejoyfulchild.org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