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단 재구성 재건 나서… 내년부터 세미나 등 개최
협회 활동 재개를 위해 회장단을 재구성한 LA 한미식품상협회 임원진이 14일 본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장경수 재무, 케니 박 이사장, 존 리 회장, 제시카 유 서기.
“단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참여를 통해 ‘바잉파워’를 늘리자는 취지로 이번에 회장단을 재정비하고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회원 탈퇴 등의 이유로 지난 수년간 거의 활동이 없었던 LA 한미식품상협회(LA KAGRO)가 임원진 및 이사진을 재구성하고 협회 복원작업을 시작했다.
LA KAGRO는 2012년 신임 회장과 이사장에 존 리씨와 케니 박씨를 각각 선임하고, 내년 초 ‘주류 판매규정 및 영업허가’(CUP) 관련 세미나를 필두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겠다고 14일 본사를 방문해 밝혔다.
LA KAGRO는 일단 다음달까지 5명의 회장단 및 10여명의 이사진 그리고 고문 등 20~30명의 임원진을 구축해 정기 이사회를 열고 세미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협회는 특히 ▲KYCC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청·보건국 등 당국에 회원 업체들의 어려운 점들을 전달하고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상 증가를 위한 어드바이저 세션을 열며 ▲CUP나 미성년자 주류판매 등 단속에 적발될 경우 벌금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업주와 함께 강구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스토어 리모델링 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구매 등을 통해 바잉파워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존 리 신임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내부 및 외부문제로 인해 지난 수년간 협회 운영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며 “불경기에 월마트와 코스트코 그리고 대형 수퍼마켓들이 세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현재 LA 카운티를 포함해 남가주에서 리커와 마켓을 운영하는 3,000여 한인 업주들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케니 박 이사장은 “이제는 한인들의 ‘근면, 성실’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시기에 도달했다”며 “조직적인 로비활동 등으로 자체적인 우리의 힘을 키워 불황타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LA KAGRO는 회원 모집을 가속화하기 위해 당분간 임원 및 이사진 그리고 후원 업체의 기부금으로 협회를 운영하면 회원들의 입회비 및 연 회비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383-8380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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