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카드 사용을 절제하면서 낮은 이자율의 신용카드로 잔고를 이전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카드 사용을 절제하면서 낮은 이자율의 신용카드로 잔고를 이전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피델리티 투자사가 실시한 2012년 새해 재정관련 소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저축(46%), 절약(21%), 부채 청산(19%) 순으로 조사됐다. 연말 샤핑시즌에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카드빚에 한숨만 깊어진다. 15% 이상 되는 연평균 이자율도 엄청난 부담이다.
이런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부분의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이른바 ‘밸런스 트랜스퍼’를 권하고 있다. 기존 카드빚 만큼 일정기간 낮은 이자율로 잔고를 이전해주고 자사 카드 고객으로 삼는 일종의 고객유치 방식이다.
예를 들어 5,000달러에 연 이율 15%에 달하는 신용카드 밸러스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자. 만약 타사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12개월 동안 무이자 조건의 ‘밸런스 트랜스퍼’를 이용하면, 연 이율 15%에 해당하는 750달러를 지출할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주의사항이 뒤따른다.
크레딧 점수
평소 크레딧 점수 관리에 등한시 했다가는 ‘밸런스 트랜스퍼’ 이용에 제한이나 심한 경우 자격을 부여받지 못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750점 이상은 되어야 좋은 조건에서 밸런스 트랜스퍼를 이용해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보다 낮을 경우 이자율 상승 등의 불리한 조건이 붙을 수 있다.
수수료
대부분의 카드사는 밸런스 트랜스퍼 때 수수료 명목으로 기존 카드빚의 3~4% 수준의 수수료를 챙긴다. 예를 들어, 5,000달러 밸런스라면 150달러 이상을 밸런스 트랜스퍼 때 신규 카드사에 수수료 조로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결국, 밸런스 트랜스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트랜스퍼 때 150달러 이상의 이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불공정 약정주의
전문가들은 트랜스퍼 후에 최소 페이먼트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면 트랜스퍼 계약서류에 절대 서명하지 말 것을 권한다. 단 한 번이라도 페이먼트가 지체되면 낮은 이자율 혜택이 단숨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높은 연이자율
밸런스 트랜스퍼를 했다고 빚 페이먼트에 게을리 했다가는 이자율 고공행진에 직면하게 된다. 새로운 신용카드사와 합의한 신규 혜택기간 내에 기존 부채를 전부 청산하지 못하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부채통합 대출(Debt Consolidation Loan)
일부 은행과 신용조합(credit union)에서는 연 이율 10% 이하로 무담보 대출을 하고 있다. 대출로 고리의 카드빚을 청산하고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방법도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빚 청산 기간이라도 절약을 생활화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을 절제해야 신용불량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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