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김대중 대통령서거 3주기를 맞아’라는 오피니언을 읽었다. 순전히 필자의 혼자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6.15 선언이 발표된 2000년 이후 8년의 역사는 가히 기적과 같은 역사라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과 “하늘길이 열리고 바다길이 열리고 땅길 마저 열린 그러면서 노벨 평화상 수상하였음”을 신봉하듯 피력한 것에 실소를 금할 길 없었다. 말로는 청산유수요 꼼수로는 번지르르한 그래서 나팔만 불어대던 지난 10년 정권이 아니었던가.
67주년 광복절을 맞은 요즘 우리나라 땅임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관해 나라 안팎이 시끌벅적한 그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국익과 자존을 건 대립에서 지난 김대중 정권 당시 한일어로협정을 통해 독도를 중간 수역으로 일본에 준 불리한 협정을 체결해 놓은 결과인 것이다.
또한 서민들을 경제 도탄에 빠지게 한 사금고인 신용 고리대금업자들에게 저축은행이란 이름으로 변경, 운영하게 함으로써 현재의 황당한 결과의 근본적 이유와 책임은 김대중 정부의 집권자들이 만들어 놓은 후유증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일부 국민들과 국회의원들의 국가 안보 의식 정체성마저 불투명한 결과를 초래함도 국가 안보 조직을 해체한 김대중 정권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 어느 나라든 국가마다의 정보력은 각 나라의 존망의 조직적 힘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체를 단행 했었던 그 일이 과연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일이었을까를 묻고 싶다.
국가 안보 의식을 흐려놓은 그 당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단체들이 대한민국 사회를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부산 APEC 회의 반대시위, 현역 군인들까지 폭행했던 경기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시위, 한미 FTA 저지시위, 광우병 촛불시위, 서울 G20 정상회의 반대시위, 여의도 국회 폭력시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시위, 급기야는 국회의원이 태극기를 거부하고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라는 상식 이하의 정체성을 뒤엎는 심각한 망언과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상대당 대권주자에게 `그년’ 이라고 지칭을 하고는 뻔뻔스럽게도 `그녀는’ 의 준말이었다라고 말장난을 하며 사회 기본질서를 무시하는 경악할 일도 지난 10년 정권의 후유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 아닌가. 이념의 갈등으로 국론이 분열 될 때가 아닌 것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 각계각층 지도자와 국민들이 반공정신 무장과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온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정신혁명 계몽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될 것이다.
나라의 이익이 우선순위에 있질 않고 어느 단체나 국회의 위원이나 장관 그 직책과 명예가 우선이면 나라의 미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 지혜로운 판단과 한민족 역사의식으로 투철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런던 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의 자존을 한껏 펼치며 만방에 울려 퍼진 애국가와 자랑스럽게 높이 치솟던 태극기를 보며 기뻐 눈물을 흘리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던 단합된 애국으로 총력안보 역량을 재점검해야 할 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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