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한상대회 개막… 대규모 기업관 설치·LA 경제인 수백여명 참석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 행사에 돌입했다. 한상들이 이날 개막한 기업전시관에 마련된 391개 기업부스를 돌며 전시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전 세계 한상과 한국 기업인을 하나로 묶는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웍’이라는 주제 아래 재외동포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7개국 1,500여명의 동포 경제인과 350개 한국 내 중소기업
임직원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조병태 한상대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만찬과 오찬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각각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조병태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한상대회는 모든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국가와 소속단체를 떠나 자유롭게 참여해 네트워킹하며 즐길 수 있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자 축제”라며 “한상들이 한상 네트웍을 통해 세계적인 불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경제 전체가 매우 어렵지만 해외 동포 기업인들이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한국의 기업인과 하나가 될 때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민족 전체의 번영을 이루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한상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16일 개막한 기업전시관에는 350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391개 부스를 설치해 한상들과 만난다.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이 1대1 미팅과 유통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나선다.
특히 올해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LA지회(지회장 잔 서)와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임우성), 가주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배영수) 등 남가주 한인 경제인 수백여명이 한상대회를 방문했다.
세계한상대회에 앞서 경주에서 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마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도 곧바로 서울로 이동, 한상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재외동포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주한인상공인 총련은 올해 세계한상대회를 끝내 불참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한상의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한상 FTA 포럼과 서울시의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정책 및 성공 사례 등을 설명하는 서울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한상 FTA 포럼에서 한국 무역협회 성영화 실장은 한상들이 ▲FTA 상대국을 통한 무관세 수출 ▲FTA 관세율 인하를 활용한 수출 확대 ▲FTA 체결국으로 해외 투자 이전 ▲원산지 기준 충족을 위한 부품, 소재 수입선 전환 등 FTA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17일에는 비즈니스 서비스, 섬유·패션, 식품·외식, 첨단 트렌드 산업 등 분야별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와 멘토링 세션이 마련된다
<서울 코엑스-조환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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