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대회,‘YBLN’ 세계 각국 120여명 참가
미래의 거상들인‘영 비즈니스 리더’들이 17일 세계한상대회에서 한인사회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선 부회장, 고해정 차기 회장, 잔 서 고문, 김효수 회장, 이지영 재무, 권혁대 부회장.
“미래 해외 한인사회의 경제는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올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상들이라면 단연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웍’(YBLN·Young Business Leader Network)이다.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웍은 45세 미만의 젊은 차세대 한상들을 대상으로 네트웍을 구축하고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올해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모를 따라 외국으로 이민 가 현지 정착에 성공한 2, 3세대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20여명이 차세대 한상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상 10명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재외동포재단 측은 그동안 소외됐던 CIS 지역에도 한상의 싹을 틔우겠다는 목표로 이 지역 젊은 경제인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장정환 홍보문화팀장은 “중국인 화상과 유대인 유상들이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경제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강력한 차세대 지원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한상들도 차세대 한상 발굴과 육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영 비즈니스 리더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성공했거나 부모님의 사업을 이어받고 있는 전 세계 2세와 3세 한상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한상들은 영 비즈니스 리더 프로그램이 전 세계 국가와 배경에서 자라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젊은 한상들이 네트웍을 쌓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제도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김효수 현 3대 회장(48)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면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에 통신 네트웍 인프라를 제공하는 ‘트랜스시브 커뮤니케이션’사를 운영하고 있다.
차기 4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해정(43)씨는 3세 재일교포로 일본에서 요식업, 컨설팅, 파친코 사업 등 4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홍선 부회장(38)은 지난 1999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근무를 계기로 베트남으로 이주, 부동산 개발과 무역사업을 하는 ‘허머스앤서’를 운영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본사가 있는 재정분야 전문기업인 ‘파라마운트 플래닝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영 재무는 1.5세다.
중국 베이징에서 전 세계의 사막화와 황사방지를 위한 ‘미래숲’을 운영하고 있는 권혁대(41) 부회장은 “우선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를 이용해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해외에서 사업하면서 서러웠던 이야기 등을 공유하다 보면 내 편이 참 많다는 생각에 든든해 진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및 고무사업을 하는 코린도 그룹의 승범수 대표(40)는 벌써 다섯 번째 이 행사에 참가했다.
<서울 코엑스-조환동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