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4.1% 증가에 그칠듯
▶ 받고 싶은 선물 45%가 상품권
‘올 연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까.’
최대 샤핑시즌인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소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의 지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샤핑시즌은 연간 소비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KOTRA 북미무역관은 올해 경제회복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샤핑 지출 예상액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국 소매연맹(NRF)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망했다.
NRF은 2012년 연말연시 소비시장 매출이 5,861억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1년 5.6%, 2010년 5.5%에 비해 낮은 것이다. 경제회복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보다 높지만 구매심리는 여전히 신중하고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NRF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더 지출하겠다는 소비자는 4% 증가했지만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도 5% 감소했다. 특히 전년 대비 더 지출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증가했지만 샤핑 예상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말 지출은 선물로 386달러, 사교활동으로 242달러 등 총 1,035달러이다. 지난해에는 선물 395달러, 사교활동 250달러 등 총 1,102달러였다.
연말에 구입할 제품은 의류(51%), 상품권(47%), 책(34%) 등이 많았고, 게임과 장난감, CD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이 45%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들은 절약을 위해 세일중인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더딘 소비심리 회복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경제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며, 연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조기 쿠폰 발행 등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경제전망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50%는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혀, 소비자의 과반수가 내년도 경제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RF은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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